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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부적절한 추모글을 남긴것에 대해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안현모는 1월 1일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습니다"라며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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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현모의 글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일부 표현들이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추모글에 '운' '감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경솔하고 또 오해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나 안현모는 전문 통역사 출신이기에 더욱 언어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안현모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폐쇄했다가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글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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