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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신혼여행에서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시카고에서 결국 터져버린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송지은과 박위는 미국 시카고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송지은의 손을 꼭 잡으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은이가 너무 사랑스럽고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감격했다. 송지은은 이에 "앞으로도 함께할 행복한 시간이 많다"고 화답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박위는 "돌아보면 실패는 없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삶의 과정이었다"고 말했고, 송지은은 "오빠는 과정을 멋지게 잘 지나왔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더 감격스러운 것"이라며 그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후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위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오늘 양말을 신고 준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순간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은이를 안고 나니까 괜찮아졌다"며 송지은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또 박위는 자신이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힘들었던 시절, 친구 산돌이가 보여준 헌신을 회상하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산돌이가 퇴근 후 병원에 와서 화장실에서 대변 보는 연습을 도와줬다.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내 배를 어루만져 줬다. 그런 기억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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