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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2025년 새해가 밝은지 2주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세번째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먼저 지난 7일 방송인 이희철이 심근경색으로 향년 40세,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이희철의 동생은 "최근 오빠 몸이 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건강하다가 하루 아침에.."라며 고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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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유호한도 지난 8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52세. 고인은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 대모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 등에서 성우로 활약했다. 후배 정성훈은 "삼가 유호한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채 슬픔이 가시기 전, 오늘(11일)은 배우 이윤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들려왔다. 향년 64세. 평소 지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했으며 2007년 영화 '밀양'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tvN '블랙독',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tvN '세작, 매혹된 자들', SBS '모범택시' 등을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당사는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애도했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