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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장훈이 선수시절 하승진을 폭행했던 일을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하승진, 허경환, 김요한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당시 하승진이 공을 잡으면 팔꿈치가 내 얼굴을 쳤다. 몇 번이나 '승진아 팔~'하고 말했지만, 세 번까지 맞아서 화를 참지 못해서 뒤통수를 때렸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희철은 "지금까지 가해자의 시점이니 피해자의 시점에서 들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하승진은 "굉장히 치열한 대결이었다. 의도적으로 때린 건 아닌데 내가 팔꿈치를 들면 그 위치다. 순간 느꼈다. 내가 이렇게 자리를 잡으면 서장훈 선배가 불편한 걸 느꼈다. 근데 일부러 팔꿈치를 내릴 수 없지 않냐. 그러다가 팔꿈치 어택을 의도치 않게 몇 번 했다. 서장훈 선배가 제 팔을 잡았다. 그런데 내가 팔을 확 뺐다. 그러고 나서 서장훈 선배가 나를 빡 때린 건데"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쨌든 어린 승진이한테 내가 화를 못 참고 때린 건 잘못이다"며 화해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