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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곽시양이 결혼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선수 추신수, 배우 구혜선, 곽시양, '흑백요리사'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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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 김소연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곽시양. 곽시양은 실제 연애처럼 몰입했다며 "3일 동안 가슴이 간질간질한 거다. 그때는 신인이었고 미모의 선배님이시고. 그걸 1년 정도 했다. 마지막 촬영 날 진짜 연인과 헤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때 서로 눈물도 흘리고 그랬는데 끝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누나가 결혼 기사가 났다. 초대는 못 받았지만 멀리서 축하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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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곽시양은 "제 마음은 결혼을 발리 하고 싶다. 지금 38살이다. 현실은 돈이 없다. 집에 있던 빚을 다 갚았다. 늦둥이에 막둥이어서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 병원비 같은 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라. 그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선호하는 연애 스타일은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고 리드 당하는 걸 좋아한다. 제가 먼저 하고 싶다 하는 게 몇 개 없다"며 "(하고 싶은 건) 야구 보러 가는 거. 다른 팀이어도 상관 없다. 나중을 생각한다면 신혼여행은 아니어도 결혼해서 여행을 한다면 산티아고 순례길을가보고 싶다. 이게 취향이 맞지 않으면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곽시양은 지난 2023년 9월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임현주와 공개 열애를 했으나 지난해 11월 결별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