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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상순이 아내인 가수 이효리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이효리는 "집에서 남편이 일하는 걸 체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 했다.
DJ를 맡은 지 두 달이 됐다는 이상순. 이에 이효리는 "내가 밥을 차린 지 두 달이 됐다는 거다"고 하자, 이상순은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상순은 "차려진 밥을 먹는 사람은 겹쳐도 괜찮다"고 했지만, 이효리는 "차리는 입장에서는 다른 걸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노량진 수산시장도 다녀왔다. 도루묵을 40마리를 샀다. 양조절이 안된다. 3번에 걸쳐서 160마리를 샀다"며 "4일 동안 말려서 반건조 시켜서 구워드렸다. 입에서 알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요리를 안 해봐서 몰랐는데, 해보고 내가 큰 손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하자, 이상순은 "손이 크고 손이 빠르다. 반찬을 되게 많이 하더라. 나는 한 두 개랑 밥이랑 먹어도 되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해줘도 저렇게 말하니까 주부들이 힘든 거다"며 "몸이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외롭다"고 했다. 이에 이상순은 "고마워서 그런 거다"며 웃었다.
또한 이상순은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들은 분이 아마 이효리 씨가 아닌가. 밥을 하면서 항상. 그래서 뭐가 좀 변화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큰 변화는 없다. 사실 드라마틱한 분이 아니시지 않나. 잔잔한 느낌이 있지 않나"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