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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 같은 내 새끼' 밤만 되면 배가 부풀어오르는 금쪽이의 진짜 이유가 공개됐다.
금쪽이는 복통 고통에 응급실까지 데려다 달라고 할 정도라며 "증상이 안 사라지고 심각하더라. 배가 부풀어서 땡땡해진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금쪽이의 위와 장은 가스로 가득 차있었다. 전문의는 금쪽이가 공기 연하증이라며 심각한 상황이라 밝혔다. 공기 연하증은 많은 양의 공기가 식도로 넘어가 장내에 가스가 차 일어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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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의 모습을 본 오은영은 "금쪽이는 말을 시작하는 첫 음절에서 긴장감이 높다. 단어를 모르는 건 아닌데 알고 있는 단어를 조합해서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게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8개월 정도 됐을 때 문화센터를 데려갔는데 아이들과 다른 점이 보였다. 다른 아이들은 눈맞춤을 잘하는데 저희 아이만 사물에 관심이 많더라. 이런 것들이 이상하게 보였다. 두 돌까지도 말이 안 트여서 언어치료부터 다양한 발달 센터를 다녔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증상이 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이 아이가 공기를 삼키는 이유는 틱이다. 그게 틱 증상의 일환이라 봐야 한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안과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틱이 생긴다. 틱에 대한 치료를 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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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금쪽이 엄마는 임신 중 심한 공황장애를 겪었다. 금쪽이 엄마는 "임신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다. 임신 했을 땐 어쩔 수 없이 약을 끊어야 해서 그때가 너무 힘들어서 숨아 안 쉬어서 죽을 거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엄마는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약 먹으면서 조절을 하고 있다고. 공황장애가 오면서 우울증도 저절로 따라오더라. 거기 동요되지 않고 표현을 많이 해준다 생각했는데 화면을 보니까 아이가 정말 나를 보면서 엄마가 날 몰라준다고 느낄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안아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