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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권상우가 간 혈관종 수술을 고백했다.
권상우는 "원래 전 술을 마시면 토를 하는 스타일이었다. 근데 술을 좋아하고 나서는 토를 안 하게됐다. 저 오늘 처음 고백하는 건데 '히트맨2'가 왜 전후로 나뉘냐면 매년 종합검진을 하는데 간에 혈관종이 생겼다"라고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아버지가 사실은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의사분이 10cm 이상 커지면 개복을 해야하니 혹시 스케줄이 되면 6cm가 되면 제거해라'라고 했다. 근데 가족들이 다 미국에 있으니까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수술을 했다. '히트맨2' 하기 전에 수술을 한 거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간을 이 만큼을 뗐다"라며 손바닥 반을 가르켰다.
권상우는 "회복하고 바로 찍은 게 '히트맨2'였다"라고 말했고, 깜짝 놀란 이이경은 "피로도가 있었을텐데 그냥 에너지를 똑같이 쏟았다"라며 권상우를 극찬했다.
한편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설 연휴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원년 멤버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과 함께 김성오가 새롭게 합류해 더 강력해진 팀워크를 예고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