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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피의 게임3'에서 홍진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장동민이 촬영 첫 순간부터 라이벌 구도를 예감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첫 화에서 출연자들이 의자에 묶인 채 안대를 쓰고 대기했을 때 내 옆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며 "그때 바로 홍진호라는 걸 직감했다. 신음소리만으로도 발음이 안 좋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부터 이미 나는 홍진호와의 라이벌전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홍진호는 갈대 같은 강함이 있고 나는 고목 같은 강인함이 있다. 그는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 있지만 나는 정면돌파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