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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피의 게임3’ 장동민 “홍진호, 신음소리만 듣고 알아채…승리 확신”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1-23 07:00


[인터뷰③] ‘피의 게임3’ 장동민 “홍진호, 신음소리만 듣고 알아채…승…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피의 게임3'에서 홍진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장동민이 촬영 첫 순간부터 라이벌 구도를 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웨이브 사옥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 출연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와 우승자 장동민이 자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는 지난해 11월 15일 첫 공개됐으며 지난 1월 17일 종영했다. '피의 게임3'은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서바이벌.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빠니보틀, 충주맨, 서출구, 유리사, 임현서, 최혜선, 악어, 김민아, 스티브예, 김영광, 이지나, 주언규, 엠제이킴, 시윤 등이 출연했으며 장동민이 우승을 차지, 다시금 서바이벌 레전드임을 증명해냈다.

장동민은 "첫 화에서 출연자들이 의자에 묶인 채 안대를 쓰고 대기했을 때 내 옆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며 "그때 바로 홍진호라는 걸 직감했다. 신음소리만으로도 발음이 안 좋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부터 이미 나는 홍진호와의 라이벌전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홍진호는 갈대 같은 강함이 있고 나는 고목 같은 강인함이 있다. 그는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 있지만 나는 정면돌파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홍진호가 스티브 예와 한 팀이 된 것은 전략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의 개성이 묻히는 바람에 아쉬운 플레이가 됐다"고 그의 플레이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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