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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축구 해설가로 첫 데뷔하는 이찬원이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의 예상치 못한 요청에 진땀을 흘린다.
이런 가운데,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설기현이 안정환으로 인해 코치와 신경전을 벌였던 일화가 공개되며 재미를 더한다. 조원희는 "프랑스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경기 때 단 1분이라도 뛰어보려고 200%로 하는데, 기현이 형은 안 하고 그냥 걸어다녔다"라고 폭로한다.
이에 설기현은 "패스 게임을 하는데 (코치가)계속 실수하는 정환이 형한테는 뭐라 안 하고 나한테만 뭐라고 했다"라며 하극상 사건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한다. 설기현의 변론을 듣고 있던 이영표는 "정환이 형이 잘못한 걸로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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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등장에 설기현은 "감독의 전술이나 선수 기용을 집중적으로 해설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도자 입장에서 말은 쉬운데 만들어내기가 정말 어렵다"라며 KBS 해설위원인 이영표를 저격한다.
이어 "만약 우리가 지면 이 한마디를 꼭 해달라"라고 요청한다. 과연, '원조 태극전사' 설기현이 해설가 이찬원에게 한 간곡한 요청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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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이찬원의 해설로 만나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진또배기' 스포츠 예능 설특집 '뽈룬티어'는 27일(월) 오후 6시 25분, 28일(화) 오후 7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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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