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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박소현이 김윤구를 최종선택했다.
야자타임 동안 강석원은 더 적극적으로 박소현에게 직진, "나는 네가 좋아질 거 같아서 존댓말 쓰는 게 불편해졌다"고 고백까지 했다. 강석원과의 데이트 후 박소현은 "흥미로웠다.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데이트의 기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세 번의 맞선 두 번의 애프터 끝 최종선택만 앞둔 박소현. 박소현은 "너무 고민되긴 한다. 오늘 만남을 가지고 제 마음을 잘 들여다보니까 제가 가장 마음이 가는 사람은. 다른 두 분도 너무 좋은 분들이었지만 윤구 씨한테 가장 마음이 갔던 거 같다"며 김윤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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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소현은 10살 어린 김윤구의 나이를 듣고 깊이 고민에 빠졌던 바. 박소현은 "너무 좋은 분인데 오해가 있을까봐 걱정스럽긴 한다"며 눈물까지 보였다.
박소현은 "제가 윤구 씨와의 만남이 저한테 강렬했었나 보다. 그래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사이에 많이 고민했고 열 살의 나이차를 내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냐. 저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좀 더 폭넓은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마음이 너무 간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 살은 나에겐 너무 힘들다. 그건 윤구 씨한테도 상처가 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소현은 "연애를 오래 쉬었던 사람은 그런 걸 잘 모른다. 저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정의하기 어렵긴 한데 열린 마음으로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폭넓게 생각해보려 한다"며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한 발짝 나아가기로 했다"고 김윤구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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