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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25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절박한 사연을 조명한다.
그러나 의뢰인의 고통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이 원했던 대로 임신을 했지만, 시어머니는 오히려 의뢰인이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며 낙태를 강요했다. 심지어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시어머니는 임신 9개월 차의 의뢰인을 강제로 데려가 이혼을 종용했고 불과 일주일 후에는 아이를 없애자며 또다시 끌고 나갔다.
결국 의뢰인은 유도 분만을 통해 아이를 출산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곁에는 갓 태어난 아이가 아닌 몸조리 비용 3만 원만 남아있었다. 아이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시댁 가족들은 입을 다물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종합 범죄 세트"라며 경악했고, 데프콘도 "이런 일을 겪고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