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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일 일본에서 화장됐으며, 유족들은 유골을 대만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 매체에 따르면 서희원은 3일 일본에서 화장되었고 유골을 대만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밝고 있지만 날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서희원의 남편인 구준엽은 현재 대만에 체류하며 서희원의 장례를 준비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비통한 마음에 휩싸인 서희원의 모친은 지인을 통해 중국 언론에 "여러분들 추모에 감사하다"면서 "우리 가족은 모두 슬픔에 잠겨 있어서 (사망) 과정을 일일히 설명하지 못해 미안하다.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서희원의 모친은 "희원이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일본 내 많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서류 처리를 위해 당분간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다. 좀 더 기다려달라"고 기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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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는 성명문을 통해 "사랑하는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번 생에 언니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의지하고 돌볼 수 있었던 건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며 "부디 편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발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구준엽이 힙겹게 아내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구준엽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괜찮지 않다"며 "가짜뉴스가 아니다"라며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국민 배우로 등극했으며,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은 2022년 20년 전 연인 사이였던 구준엽과 운명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구준엽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서희원과의 운명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