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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외아들 재민이가 홍콩 명문중학교에 합격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앞서 강수정은 지난해 12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홍콩 명문 학교에서 전교회장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뿌듯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강수정은 "이제 저를 회장 어머니라고 불러달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아들이 몰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전교회장이 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금융인과 결혼해 현재 홍콩에 거주중인 강수정은 외아들을 어렵게 얻은 과정을 공개하며 다시는 시험관을 하고 싶지 않다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했다.
강수정은 결혼 후 6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6번이나 받았고, 그중 3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아이를 간절히 기다렸지만 오랜 시간 실패만 반복됐다. 결국 아들이 태어났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을 쏟았다. 나도 이제 아이 엄마가 됐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내 인생의 구원자다. 그 순간부터 제 삶이 아이로 가득 찼다"고 덧붙이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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