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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코요태 김종민이 '1박 2일' 시즌3 때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최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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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프로그램 장수 비결에 대해 "제작진과 선을 잘 지켜서 아닌가 싶다"며 "예전 시즌2 때 (김)승우 형이 갑자기 나간다더라. 당시 PD님과 너무 친해서 PD님이 발령되니 자기도 안 한다고, 의리로 같이 나가는 경향이 있더라. 그래서 난 너무 서운하지 않게 선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1박 2일'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김종민은 군대체 복무 2년 동안 방송 복귀만을 꿈꾸고 나왔지만 생각보다 안 풀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소집해제 날 멤버들이 나를 끌고 갔는데 그게 시청률이 대박이 났다. 근데 생각처럼 안 풀렸다. 나를 다 어색해했다. 내가 말하기 뭐하더라. 무슨 말만 하면 싸해졌다. 너무 끔찍했다"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그 기간이 2년 동안 이어졌다고 밝히면서 국민 청원에 자신의 하차 청원까지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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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KBS에서 오래 기다렸네"라는 김구라의 말에 "위에서는 하차시키자고 했는데 (나)영석 형이 버틴 걸로 저는 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김종민은 "시즌3 때 사실 하차 통보를 받았었다. 전 마음을 정리했는데 다른 사람이 그만두니 또 하자고 오시더라. 고민 끝에 호동이 형을 찾아갔다. 호동이 형이 본인 일처럼 고민해주시더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다음 날 전화해서 하겠다고 했다"며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하차 이야기를 처음 꺼냈다면서 "그땐 상처가 됐었다. 디테일 하게는 처음 얘기한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러다가 방송을 많이 시작하게 된 게 그때 이후다. 잘못했다간 힘들어지겠구나 해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