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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김혜은이 고(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김혜은은 "제가 후배들을 뽑았다"며 "면접장에서 애들은 다 나처럼 되고 싶어하는 거다. 일도 하고 광고도 찍으니까. 나처럼 되고 싶다는 걸 거기 있는 애들이 다 얘기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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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은 "지금 벌어지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어느 조직이나 왕따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안 되는데 사람들이 있다 보면 꼭 그게 생기더라. 그 안에 어떤 사연이 있는진 모르지만 제가 MBC에 바라는 걸 하나 얘기하자면 저 때는 제가 비정규직으로 들어왔지만 급여가 괜찮았다. 비정규직 다운 비정규직이었다"며 현재 기상캐스터들의 연봉을 공개했다. 턱없이 적은 연봉에 백지연도 놀랄 정도
김혜은은 "날씨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에 대해서 회사는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가. '소모품처럼, 상품화를 하는 그런 시선으로 조직이 보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저는 그때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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