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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드래곤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굿데이'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2022년 '놀면 뭐하니?' 이후로 약 3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이끈 김 PD가 돌아온 '친정' MBC에서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지 관심사다.
지드래곤은 다양한 스타와 함께하는 것에 "공백 기간동안 쉬는데 선후배분들의 활동을 많이 지켜봤다. 내가 어릴 때 가수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한 무대로 화합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그게 가수의 꿈을 꾸게 만든 계기였다"며 "K팝신이 커지기도 하고,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 내가 할 때와는 달라졌다. 함께 있는 모습이라면, 좀 더 보기가 훈훈할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앞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컴백을 앞둔 상황이다보니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런 자리도 없으면 친해질 데가 없겠더라. 교류를 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가 있다"며 "판을 짤 거 이왕이면 제대로 짜고 싶었다. 꼭 가수만 아니라, 많은 동료와 한자리에 모이면 보는 사람도 좋을 것 같더라. 일반적인 스케줄이 아닌, 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웃었다.
정형돈은 "방송이 나가고 나면 귀한 영상이 될 것 같다. 그런 게 큰 의미가 있다"고 했고, 데프콘은 "김 PD가 독보적인 연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과물이 아름다울 것 같다"고 거들었다.
지드래곤은 "국민 중 한 명으로, 팬으로도 그렇고 다같이 좋은 모습으로 가치를 느끼고 싶었다"며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다. 앞으로 뵐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한 분들도 있더라. 상상으로만 했던 일들이 다행히 마음에 맞았다. 동갑 친구들끼리는 잘 맞아서 기분 좋은 촬영이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어떤 음악이 탄생할지, 최고의 프로듀서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지드래곤은 "같이 하는 의미 자체가 좋아서,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K팝이나 후배 친구들에게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대한민국 대중가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한국 음악의 뿌리기 때문에 같이 부르면서, 외국분들에게도 그게 잘 연결된다면 좋겠더라. 그런 노래가 많다. 모두는 아니지만 노래 실력도 출중하다. 잘은 아니라도 함께 한다는 것이 의미 있다"라고 부연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