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사랑 받았던 대만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왕대륙은 현제 우리나라와 비슷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만에서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에게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에는 왕대륙을 포함해 약 10여 명이 연루됐으며 병역 비리 사건 도중 그가 연루되어 밝혀졌다고.
왕대륙은 이미 33세가 됐지만 군입대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주변에서도 "왕대륙이 병역을 회피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와 더욱 문제가 됐다.
하지만 학적이 불분명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왕대륙은 "때가 되면 가겠다"고 강력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대만 병역법에는 만 18세부터 36세까지 남성들은 병역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의무복무 기간은 1년이다.
한편 2008년 데뷔한 왕대륙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주인공을 맡아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모았다.
왕대륙은 특히 승리와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그와 관련해 "승리는 평범한 친구 사이로,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