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기리♥문지인, 유럽서 인종차별 피해 폭로 "최악의 상황, 괘씸" [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2-21 06:02


김기리♥문지인, 유럽서 인종차별 피해 폭로 "최악의 상황, 괘씸"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문지인, 개그맨 김기리 부부가 유럽 여행 중 인종차별을 겪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는 '둘이 갔다 혼자 올 뻔한 헝가리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기리와 문지인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로 유럽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부다페스트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유럽 여행 첫 식사라 기대감을 가진 부부는 파스타와 오리구이, 헝가리식 육개장을 주문해 먹었다.


김기리♥문지인, 유럽서 인종차별 피해 폭로 "최악의 상황, 괘씸" [종합…
그런데 주문했던 메뉴 중 한개가 한참 늦게 나왔고, 급기야 현금 결제만 요구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문지인은 "이 식당 오시면 안된다. 지금 카드 결제가 안 된다고 무조건 현금을 내놓으라고 한다.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말도 안해줬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한국사람들을 많이 무시하는 것 같다. 저희보고 마음대로 하란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현금이 없던 두 사람이 15분 가량 한참 앉아있자, 식당 측은 결국 카드 결제를 해줬다. 이에 김기리는 "구글에다가 리뷰를 제대로 남겨야겠다"고 어이없어했다.


김기리♥문지인, 유럽서 인종차별 피해 폭로 "최악의 상황, 괘씸" [종합…
식당을 나온 두 사람은 "우리 앞에 와서 부담스럽게 정신없이 연주하더니..이것도 하나의 전략 같다. 식당 리뷰를 자세히 안 보고 가면 이런 일도 겪을 수 있는 것 같다. 생각할수록 괘씸하다. 심지어 팁까지 줬는데. 여행 온 사람 기분을 너무 나쁘게 만들었다"고 불쾌해했다.


결국 인종 차별 사건으로 두 사람은 여행와서 부부싸움까지 했다. 문지인은 "우리가 다투고 서로 안 좋고 이런 일이 결혼하고 처음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