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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이버 렉카 뻑가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행보를 보였다.
자신의 신상이 공개될 위기에 처하자 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익명으로 이의 신청을 했다. 뻑가 측은 "과즙세연이 청구한 소환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보호받는 익명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며 선택적 증거를 제시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우회했다. 현재 심각한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익명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미 과즙세연이 뻑가의 신원 정보를 확보한 다음 이의신청을 낸 터라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뻑가는 특정인의 신상을 공개하며 비난하는 콘텐츠로 유명해진 사이버 렉카다. 그가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콘텐츠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벌어들인 돈은 약 25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2024년 8월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사건 관련 영상 논란으로 유튜브 수익 창출이 정지됐다. 이후 뻑가는 잠시 활동을 중단하는 듯 했지만 3개월 만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 영상을 올리며 복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