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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아, 보여지는 직업이니 열심히 관리" [화보]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5-02-26 15:00 | 최종수정 2025-02-26 19:05


송혜교 "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아, 보여지는 직업이니 열심히 관리" […
사진=보그 홍콩

송혜교 "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아, 보여지는 직업이니 열심히 관리" […
사진=보그 홍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송혜교가 우아함 속 당당한 소신을 밝혔다.

송혜교는 패션 매거진 보그 홍콩의 3월호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숏컷에 스모키 화장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송혜교의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보그 홍콩은 송혜교와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더 글로리'에 이어 '검은 수녀들'로 연이어 장르물에 도전한 송혜교. 송혜교는 "'더 글로리' 이전에 장르물에 출연할 기회는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새로운 역할을 해석할 때의 설렘이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 밝혔다.

'풀하우스'를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한 송혜교. 송혜교는 "'풀하우스' 촬영이 정말 행복했다. 감독님이 자유롭게 연기하도록 허락해주셔서 즉흥적으로 연기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게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며 "이후 가벼운 로맨틱코미디에 출연한 적이 없어서 40대가 보기에 현실적으로 재밌는 코미디가 있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송혜교 "나이 먹는 것 두렵지 않아, 보여지는 직업이니 열심히 관리" […
사진=보그 홍콩
40대가 된 후 달라진 점도 밝혔다. 송혜교는 "모두가 함께 늙어갈 테니 나이 먹는 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물론 얼굴이 보여지는 직업이니 관리는 열심히 해야 한다"며 "40대가 되니 현재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평범한 날, 조용한 날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40대가 되고 가장 좋은 게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 밝혔다.

특히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더 생각하게 됐다는 송혜교는 "예전에는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에 맞춰 살았다. 그들이 행복하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상관없다 생각했다"며 "어느날 내가 한 번도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떠오르면서, 모든 일에서 항상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나 자신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더 열리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더 차분해졌다. 그렇게 내면도 강해졌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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