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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대급 플러팅'으로 화제가 된 24기 옥순이 최종 선택은 포기하더니 이번에는 MC 데프콘을 향한 정복욕을 드러냈다.
27일 SBS PLUS는 '솔로 포차에서 벌어지는 24기 미녀들의 수다 시간. 어.안.이.벙.벙 리액션ㅣ나는 솔로 미.수.다 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옥순은 솔로 나라 기간 중 전투복을 입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내가 자기소개 때는 밑에 딱 달라붙는 걸 입고 위에도 딱 달라붙는 셔츠를 입으려고 했다. 근데 딱 달라붙는 걸 입으니깐 여기(상체)가 공격적이라서 사람들 코피 터지겠다 싶어서 참고 헐렁한 걸 입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의 원천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경험이다. 그동안 내가 마음먹고 꼬셨는데 안 넘어오는 남자가 없었다. 좀 재수 없긴 하지만"이라고 대답했다.
첫날부터 남자 출연자들에게 플러팅을 한 옥순은 플러팅이 타고난 거냐고 묻자 "의도적으로 한 플러팅도 있고 의도를 전혀 갖지 않고 한 플러팅도 있는데 그냥 사람들이 내가 하면 다 플러팅으로 보는 거 같다"며 "난 원래 평소에도 사람을 차별 없이 편견 없이 대하자라는 마인드여서 잘 대해줬던 게 너드남들한테는 여지로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옥순은 방송 당시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영철에게 "나는 난자도 얼려놨다"며 '난자 플러팅'까지 하며 적극적으로 어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옥순은 "난자 플러팅은 처음 써봤다. 순간 생각나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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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MC 데프콘도 당시 옥순의 발언에 대해 "순자한테 한 이야기는 '저 남자 위험한 남자다. 네가 상대가 안 되는 남자'라는 말인 거다"라며 정확하게 짚어냈다. 이에 옥순은 "맞다"고 인정했고, 정숙은 "진짜 정확하시다. 분석을 되게 잘하시는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옥순은 "DM해볼까?"라고 했고, 정숙은 "언니 꼬셔봐"라며 부추겼다. 이에 옥순은 "(데프콘이) 꼬셔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데프콘은 방송에서 "난 옥순한테 안 넘어갈 자신 있다. 자신 있으면 나 꼬셔봐"라며 큰소리친 바 있다. 이를 기억한 옥순은 "꼬셔볼까"라며 정복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옥순은 자신에게는 관심이 없고 순자에게만 집중한 영철에 대해 "영철 님의 존재가 신기했다. 나한테 안 넘어오는 남자가 있다니. 게이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옥순은 세 여자를 오가면서 같은 멘트를 날리며 마치 '최종 면접'을 하는 듯한 광수의 행동에 대해 "광수가 솔로 나라 안에서 저러고 다닌다는 걸 알아서 이미 많이 욕을 했다. 그래서 방송 보면서는 별 생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수와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된 순자를 언급하며 "방송 보니까 순자 님이랑 되게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광수 님과 결이 되게 비슷하다. 되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