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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유족들이 오요안나 동료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선고가 오는 27일 열린다.
소송을 당한 피고가 답변서를 내지 않을 경우, 법원은 변론 없이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 주장을 인용하는 취지의 무변론 판결을 내린다.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하고 2022년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던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에는 동료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