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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박선영 "타이밍 따지면 10년전에 만났어야지" 그때 무슨일 있었나(신랑수업)[SC리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5-03-06 08:08


김일우·박선영 "타이밍 따지면 10년전에 만났어야지" 그때 무슨일 있었나…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놓친 타이밍이 안좋은 것만은 아냐."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에서 김일우는 박선영의 가족인 반려견들과 '상견(犬)례'를 하며 합격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일우는 "드디어 오늘 선영의 가족을 만난다"며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자 박선영이 문을 열어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그를 맞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리조트로, 김일우가 박선영의 강아지들과 친해지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았던 것이었다.

박선영의 강아지를 본 김일우는 "둘 다 수놈 아냐? 수놈 하나 더 키워 보는 건 어때? 노견인데 괜찮나?"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박선영은 깔깔 웃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을 손수 만들어줬다.

이를 본 '멘토군단'은 "나 같아도 반하겠다"며 '엄지 척'을 했다. 강아지와 친해진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강아지 산책을 시켰다. 공 던지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던 중,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어때? 오늘 내가 '마린이, 뽀구리'(박선영 반려견 이름)한테 합격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우리 애들(강아지들)에게 이 이상은 없지! 우리 애들이 아주 까다롭다. 못 생긴 사람을 싫어한다"고 답해 김일우를 활짝 웃게 했다.


김일우·박선영 "타이밍 따지면 10년전에 만났어야지" 그때 무슨일 있었나…

김일우·박선영 "타이밍 따지면 10년전에 만났어야지" 그때 무슨일 있었나…

김일우·박선영 "타이밍 따지면 10년전에 만났어야지" 그때 무슨일 있었나…
달달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부부가 같이 살면 닮아간다고 하잖아?"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박선영은 "서로 스며드는 것 같다. 더불어 같이 살아간다는 말이 나한테는 와 닿는다. 그런데 그게 왜 이렇게 어렵지? 타이밍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일우는 "타이밍으로 따지면 선영과 나는 10년 전에 만났어야지"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 같은 순간이 10년 전에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김일우는 다시 박선영에게 "(김)국진-(강)수지도 타이밍을 놓쳤다가 다시 만나 잘 살고 있지 않나?"라며 "놓친 타이밍이라는 게 안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의미심장하게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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