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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박석형 CP가 2년째 저조한 시청률을 유지 중인 '더 시즌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CP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더 시즌즈'의 평균 시청률은 0% 대가 아니라 1%대"라고 했다.
이에 박 CP는 "'더 시즌즈'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건 맞지만, 시청률 0%대는 아니었고 1%대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실 순 있는데, 100만 원에서 만 원을 빼는 것과 10만 원에서 만원을 빼는 건 차이가 크다. 지난 여섯 시즌 시청률 평균을 내봤는데, 명백하게 1% 대가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잣대가 있을 수 있다. 특히 KBS 같은 공영방송사는 시청률이 유력하다"면서도 "'더 시즌즈'는 화제성과 콘텐츠 도달률이 높다. 그걸 나타나는 게 유튜브 조회수라고 생각한다. '더 시즌즈' 지난해 클립 조회수가 총 3억 뷰가 넘는다. 수익은 모르겠지만, 조회수는 KBS에서 압도적이다. 그런 것도 함께 고려됐으면 좋겠다.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플랫폼이 많아질수록 평가 요소도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 MC 박보검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박 CP는 "역대 '더 시즌즈' 최초로 뮤지션이 아닌 배우가 진행자로 발탁됐다"며 "박보검이라는 새 MC가 저희한테 모험이기도 하다. 음악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와 일대일 토크 분량이 많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필수적이다. 그런 면에서 박보검 씨는 뮤지션들과 소통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것 같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