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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유재석 "소속사서 얘기 빙빙 돌려 걱정" ('핑계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5-03-08 14:54


김광규,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유재석 "소속사서 얘기 빙빙 돌려 걱정…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광규가 최근 치질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절친' 이서진,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광규가 개인 방석을 들고 나타나자 "방문 판매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광규는 "(방석은) 내 것만 쓴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도넛 방석'을 본 유재석은 "형 치질 수술했냐"며 놀랐다.

군대 생활할 때 걸린 치질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는 김광규는 "이제 한 달 다 되어간다. 오래 앉아 있으면 아프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핑계고') 제작진이 '광규 님을 모시면 어떨까'라고 해서 내가 너무 좋다고 했더니 연락해 보겠다고 하더라. 근데 (나중에) 제작진이 '소속사에서 얘기는 안 하는데 (김광규가) 수술을 들어간다고 한다'고 하는 거다. 내가 '형이 어디가 아프시냐'고 물었더니 제작진이 '소속사에서도 얘기를 빙빙 돌린다'고 했다"며 "근데 지금 알고 보니까 치질 수술인 거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광규,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유재석 "소속사서 얘기 빙빙 돌려 걱정…
김광규는 "군대 생활할 때 겨울 훈련 받다가 생긴 치질이라서 너무 아프다. 처음에 보름은 너무 힘들다. 밥도 잘 안 먹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주변에 사실 항문 질환 때문에 수술하는 분이 꽤 많다. 내가 '전화를 드려야 하나'라고 했더니 그때 제작진이 '전화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해서 내가 일부러 전화를 안 했다. 근데 형이 갑자기 도넛 방석을 갖고 오길래 그거구나 싶었다"며 "형이 어딜 수술했는지 걱정했는데 알리고 싶지 않아 하는 거 같아서 일부러 안 물어봤는데 오늘 도넛 방석 갖고 오니까 치질 수술이라는 걸 알았다"며 웃었다. 김광규는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막상 치료하니까 괜찮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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