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알뜰살뜰한 하와이 일상을 공개했다.
한유라는 10일 "달걀값 폭등으로 남은 너는 냉장고로 다시 들어가 대기한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쌍둥이 딸들을 위해 프렌치토스트를 만드는 한유라의 모습이 담겼다. 한유라는 토스트를 만들고 남은 달걀물도 버리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알뜰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남편 정형돈과 떨어져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는 한유라는 그간 여러 악플들에 직접 대응해왔다. 특히 정형돈이 한국에서 하와이로 올 때 생필품을 캐리어 가득 챙겨오는 장면에 한 네티즌은 "하와이 다 있는 거는 무겁게 왜 들고 오라고 하셨는지 정말 인력낭비다. 정말 없고 터무니없게 비싼 거 가져오라고 하지 너무 쓸 데가 없다"는 악플을 남겼는데, 한유라는 이 댓글을 영상에 박제하기도. 이와 함께 한유라는 "얼마 전 이런 댓글이 달렸는데 인력낭비라는 표현에 크게 웃었다. 제가 정말 택배아저씨를 쓰는 게 아닌데 말이죠"라며 "남편이 한두 달에 한 번씩 하와이를 오가는데 여기서 어차피 사야 할 것들을 빈 가방에 채워오면 생활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웬만한 건 여기서도 구할 수는 있다. 하와이 물가 무서우니 이렇게 채워놓으면 뿌듯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