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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현대가(家) 3세'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와 고급 빌라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이번 경매는 평택저축은행의 강제경매 신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된 바 있다. 2차 경매는 감정가에서 20% 떨어진 53억 5000만원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대지는 원래 고(故) 정주형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유였으나 2001년 손자인 정 전 사장에게 상속됐다. 해당 부지에 있는 건물은 정 전 사장의 형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명의로 이번 경매는 부지에 한정됐다.
한편 정 전 사장이 최대 주주였던 에이치앤아이엔씨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자금난을 겪다가 2023년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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