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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최참사랑 양현민 부부가 시험관 시술에 대해 '동상이몽' 다른 입장을 보였다.
양현민은 "'이제 저희 시험관 안하겠다. 그냥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아니면 그냥 우리끼리 살겠다' 하고 말하지 않았냐"라 달랬다.
하지만 최참사랑은 "근데 더 늦기 전에 다시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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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던 양현민은 "나는 그냥 네가 힘들어하는 게 싫다. 그래서 '시험관 그만하자' 얘기했던 거다. 물론 네가 더 힘들겠지만 그 모습을 보는 나도"라며 고개를 저었다.
2년간 5번의 시험관 시도. 양현민은 "아이를 너무 좋아해 낳고 싶다"면서도 "나는 아이를 가지려고 결혼한 게 아니다. 아내를 좋아해서 결혼한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내의 입장은 달랐다. 양현민은 "(아내가) 아이를 못 가지니까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라고 속상해 했다.
최참사랑은 "(시험관 시술)은 육체적으로 힘들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그래도 아이를 갖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실패한 사람처럼 느껴졌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