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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생방송 중 아찔했던 방송사고를 언급했다.
김준현은 "다른 화면이 나가고 있고 나는 생방 중에 없어진 거다. 그 화면이 끝나면 사람이 없다.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생방이고 뭐고 모르겠는데 너무 행복한 거다. 그때부터 '어떡하지?'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이대로 집에 갈까? 다음주부터 못 나올 거 같았다"며 "근데 정상훈 형이 너무 잘 수습해줬다. 가짜 중국어를 하면서 너무 웃기게 해줬다. 다시 돌아와서 죄송하다 하고 박수 엄청 받았다"고 정상훈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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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은 "근데 정확히 보고 줘야 하지 않냐. 내가 실수했나? 빼먹었나? 하면서 찾는데 진짜 봉투가 없는 거다. 거기서 문세윤이 '이렇게 되면 저희 마음대로 줘도 되는 거냐'고 애드리브를 했다. 그걸 듣는 순간 '이 주옥 같은 애드리브는 내가 했어야 되는데' 싶었다. 이영지한테 괜히 미안하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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