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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전성기 수입만 '300억' 고백…" 불법 도박으로 탕진. 되돌리고파"(논논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5-03-11 23:00


강병규, 전성기 수입만 '300억' 고백…" 불법 도박으로 탕진. 되돌리…

강병규, 전성기 수입만 '300억' 고백…" 불법 도박으로 탕진. 되돌리…

강병규, 전성기 수입만 '300억' 고백…" 불법 도박으로 탕진. 되돌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야구선수 겸 방송인 강병규가 엄청났던 전성기 시절의 수입을 언급했다.

영상서 강병규는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난 진짜 많이 벌었던 거 같다. MC 출연으로 번 돈, 광고 행사비, 사업 등으로 통장에 찍힌 최고 액수만 300억원은 넘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회당 출연료는 나 때도 1000만원이 넘었다. KBS는 공영방송이라 17년 전 '비타민' MC 때 500~600만원 정도 받았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은 회당 3000~4000만원 받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신정환은 "나는 컨츄리꼬꼬 시절 수입이 적었다. 행사비를 받아도 반을 나눠야 하고 회사에도 줘야 해서 많이 못 벌었다. 병규 형처럼 1인보다는 한참 못하다"라며 15년 전 행사비로 3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강병규, 전성기 수입만 '300억' 고백…" 불법 도박으로 탕진. 되돌리…
앞서 강병규는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연예인 활동으로 300억을 벌었지만 결국 몰락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수 시절 제 평생 목표가 1억 모으는 거였다. 큰 매형이 저 야구할 때 제 이름으로 5000만원씩 대출을 받게 했다. 그걸로 사업을 했는데 IMF에 부도가 났다. 은퇴할 대까지 빚을 다 못 갚았다. 그러다 기대하지도 않은 연예계 제안이 왔다. 10년 못 갚은 빚을 연예계에서 한 달 만에 다 갚았다. 목표가 1억 이었는데 10억, 50억 그리고 어느새 100억을 벌었다"고 승승장구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300억 벌면 이민 간다 했는데 300억 버니까 어르신들이 말하는 마가 낀 거다. 너무 되돌리고 싶다"고 후회했다.

강병규는 "제가 도박을 승부로 봤다. 카지노를 다니면서 이런 화려한 멋진 것들을 제압해 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총 하나 들고 핵폭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싸운 거다. 그런 승부는 좋아하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게 중독이라고 하더라"라며 도박으로 300억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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