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야구선수 겸 방송인 강병규가 엄청났던 전성기 시절의 수입을 언급했다.
영상서 강병규는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난 진짜 많이 벌었던 거 같다. MC 출연으로 번 돈, 광고 행사비, 사업 등으로 통장에 찍힌 최고 액수만 300억원은 넘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신정환은 "나는 컨츄리꼬꼬 시절 수입이 적었다. 행사비를 받아도 반을 나눠야 하고 회사에도 줘야 해서 많이 못 벌었다. 병규 형처럼 1인보다는 한참 못하다"라며 15년 전 행사비로 3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
그는 "선수 시절 제 평생 목표가 1억 모으는 거였다. 큰 매형이 저 야구할 때 제 이름으로 5000만원씩 대출을 받게 했다. 그걸로 사업을 했는데 IMF에 부도가 났다. 은퇴할 대까지 빚을 다 못 갚았다. 그러다 기대하지도 않은 연예계 제안이 왔다. 10년 못 갚은 빚을 연예계에서 한 달 만에 다 갚았다. 목표가 1억 이었는데 10억, 50억 그리고 어느새 100억을 벌었다"고 승승장구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300억 벌면 이민 간다 했는데 300억 버니까 어르신들이 말하는 마가 낀 거다. 너무 되돌리고 싶다"고 후회했다.
강병규는 "제가 도박을 승부로 봤다. 카지노를 다니면서 이런 화려한 멋진 것들을 제압해 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총 하나 들고 핵폭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랑 싸운 거다. 그런 승부는 좋아하는데 지나고 보니까 그게 중독이라고 하더라"라며 도박으로 300억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