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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슈트 장착하고 전쟁 시작 염장선에 복수 나선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5-03-13 10:39


‘보물섬’ 박형식, 슈트 장착하고 전쟁 시작 염장선에 복수 나선다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숨막히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6회에서는 염장선(허준호 분)의 계략으로 인해 서동주(박형식 분)가 기억을 잃고, 그의 누나 아녜스 수녀(한지혜 분)마저 목숨을 잃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이에 '보물섬'은 11.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6회 엔딩에서 서동주가 기억을 되찾은 듯한 암시가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만약 기억을 되찾았다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염장선에게 그대로 당할 리 없는 서동주.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그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보물섬' 7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13일, '보물섬'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블랙 슈트를 장착한 서동주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대산家에 들어선 모습으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풍긴다. 기억을 잃었던 당시에는 눈에 띄지 않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고수했지만, 이제는 다시 과거 '야망남' 시절처럼 완벽한 슈트를 갖춰 입고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 옆에 서 있다. 자신감 넘치는 눈빛까지 더해져, 과거의 그가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제작진은 "내일(14일) 방송될 7회에서는 서동주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그가 기억을 되찾았는지 여부는 여전히 미스터리이며, 이는 염장선과 허일도를 압박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서동주, 염장선, 허일도 간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치열한 파워게임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우현 등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 역시 관전 포인트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동주의 반격이 악랄한 염장선에게 어떤 타격을 줄지, 그리고 그의 기억이 정말 돌아온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는 오는 3월 14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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