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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원타임(1TYM) 송백경이 연예계를 떠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원타임은 1998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본상 등을 휩쓸었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송백경은 "2016년에 결혼하고 2017년에 아이를 낳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송백경은 "연예인으로 살고 있지 않아서 보여드릴게 없다. 그래서 섭외가 와도 거절했었다"라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또 송백경은 "아이들이 말을 못할 때도 '아빠에 대해서 굳이 먼저 얘기하지 마라'라고 했었다"라고 했지만 두 아이들은 "유치원 다닐 때 다 얘기를 했었다"라고 말해 아빠를 당황케 만들었다.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송백경은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그 당시 너무 힘들었었다"라고 말했다.
송백경은 이후 "제2의 직업으로 성우를 했었다"라며 KBS 성우로 활동했던 걸 언급했다.
송백경은 "갑자기 아빠가 되고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다 보니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성우 학원에 등록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살림남에 대해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니까 송백경을 검색해 본다. '왜 아빠는 TV에 안나와'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 그래서 아빠는 지금 가수는 아니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송백경은 "현재 원타임과 연락은 계속 하고 있다. 근데 가는 길이 달라서 자주는 보지 못 한다"라며 대니와 진환, 테디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성우 연습실에 도착한 송백경의 모습을 본 백지영은 "저기에 있는 송백경의 모습이 낯설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로 녹음까지 마친 송백경의 모습을 보고 은지원은 "내가 알던 송백경이 아니다. 너무 몰입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녹음을 마친 후 송백경은 "또 다른 본업을 위해 떠난다"라며 68세 어머니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68세라곤 믿기지 않는 송백경 어머니의 동안 미모에 MC 백지영은 "너무 아름다우시다. 나보다 고작 몇 살 언니 같다"며 감탄했다.
이후 송백경 어머니는 아들과 같이 일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14세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라며 줄곧 식당일을 하며 홀로 두 남매를 키워낸 시절을 털어놓고, 송백경은 "어머니가 30년 넘게 식당일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아들 매장에서 제일 고생하고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식사도 거른 채 음식 준비에 열중한 송백경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버티는 거다. 내 힘의 원천"이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