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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불후의 명곡'이 KBS 대표 장수 음악 프로그램 다운 당찬 포부를 전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700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이찬원, 박형근 PD, 김형석 PD, 최승범 PD가 참석했다.
김준현도 "한 프로그램이 700회를 맞이하는 건 역사적인 일이다. 그 역사 현장에 작은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700회를 맞이한 큰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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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대상 트로피를 품게 됐다. 그는 "장민호 씨는 시상식 자리에 계셨고,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정동원이다. 아직 학생이다 보니, 저를 만나면 항상 개구쟁이처럼 까불까불거리는데, 이제 '대상 MC' 대접을 해주더라. 저를 만날 때마다 '이대상 님'이라고 불러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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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PD는 "메인 MC 세 분이 함께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편곡만 들었는데도 듣자마자 눈물이 날 정도다. 코러스와 세션에는 훌륭한 아티스트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준현도 "허각, 신용재, 임한별 씨를 저희 MC들이 코러스로 쓴다. 세 분께도 정말 감사한 게, 흔쾌히 참여해 주겠다고 하시더라. 거의 가족 같은 분들이시다. 이찬원 씨는 무대도 많고, 저도 가끔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신동엽 씨가 진정성 있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오로지 700회 특집에서만 볼 수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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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 '불후의 명곡' 700회 특집은 오는 4월 5일, 1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