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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감독, '유아인 리스크'로 쓴 마음고생 "우여곡절 끝 개봉, 감격스러워"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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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9 16:24


'승부' 감독, '유아인 리스크'로 쓴 마음고생 "우여곡절 끝 개봉, 감…
19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승부'의 언론시사회, 김형주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5.03.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형주 감독이 유아인 리스크에 대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김형주 감독, 영화사월광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 역의 이병헌, 바둑판의 희로애락에 정통한 프로기사 겸 바둑기자 천승필 역의 고창석, 이창호(유아인)의 재능을 알아본 프로기사 이용각 역의 현봉식, 승부사들의 가장 친밀한 동반자 정미화 역의 문정희, 이창호가 등장하기 전까지 조훈현과 최고의 맞수를 펼친 남기철 역의 조우진, 그리고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김형주 감독은 "나 또한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고 바둑을 모르는 관객이 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극장에서 영화를 세상에 내놓게 됐는데 그것만으로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마음을 전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출연했고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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