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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30대 아들을 향한 캥거루 아내의 집착이 계속됐다.
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알코올 중독 남편과 30대 아들을 과보호 하는 아내, '캥거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는 "양심이 있다면 저한테 재산분할을 요구하지 않을 거다. 딱히 남편이 저를 부양했다고 볼 수 없다. 남편은 결혼할 때 옷하고 차만 가져왔다"고 말했지만, 양나래 변호사는 "2019년에 상속을 받았기 때문에 상속 후 부부의 공동재산이 된 기간이 적지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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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들의 독립을 원했지만, 아내는 아들의 독립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내는 "상담을 받고 아들과 얘기해 봤다. 아들 의사도 그렇고 독립할 여건이 되면 독립 시킬 의향은 있다"면서도 "만약 아들이 독립 안한다고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면 이혼하겠다. 우리 아들은 가만히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고 집착을 끊지 못했다. 독립 시에는 아들이 살 집을 구해줄 것이고, 생활비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벌기로 했다고.
이어진 심리 생리 검사도 충격적이었다. 남편은 '당신은 아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결과는 진실이었다. 그러나 '조카와 아내가 물에 빠지면 아내를 먼저 구하겠다'는 말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과 이혼해서라도 아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진심을 보였다.
이후 아내는 아들에게 전화해 이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아들은 "엄마를 위해 술 하나 못 끊는 사람을 어떻게 믿나. 그런 사람이랑은 평생 못 살 것"이라고 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