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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권유리가 '협상의 기술'을 통해 짧지만 특별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주는 곽민정(안현호)과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송지오는 결국 123호 객실을 무상 영구 임대해준다는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아버지인 송재식 회장에게 리조트 매각 의사와 함께 재수술까지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권유리는 겉으로는 밝고 단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삶의 경계에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외로움과 고민을 안고 있는 인물의 내면을 그려냈으며, 암투병 중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했다고 해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한편, 권유리는 오는 4월 2일 영화 '침범'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