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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자동차 17대'의 행방을 찾는 중고차 사기 사건이 마약 사건으로 전환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또 게스트로 찾아온 'KBO 얼짱' 유희관은 실제 프로야구선수가 겪은 '사건수첩' 속 충격 실화에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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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진실게임'에는 스포츠해설부터 예능까지 꽉 잡은 'KBO 3대 얼짱'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사건 수첩'에서는 프로야구 리그에서 꾸준히 1군의 자리를 지켜온 야구선수 의뢰인이 "결혼 후 내조에만 힘쓰던 아내가 달라졌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탐정이 의뢰인의 아내의 뒤를 밟자, 아내가 어떤 남자와 만나 난처해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남자는 "프로야구선수가 5천만원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 일 커지면 손해는 그쪽이다"라며 협박까지 했다. 유희관은 "폭로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나쁜 기자 아니냐?"라며 남자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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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를 직접 만난 의뢰인의 아내는 "어린 시절 장난 가지고 그러냐"며 오히려 피해자에게 화를 냈다. 그러나 본인의 남편이 모든 것을 알게 되자, "사과하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아내의 실체를 알게 된 의뢰인은 한동안 '쇼윈도 부부' 생활을 했지만, 결국 아내의 과거를 감내할 수 없어 이혼을 택했다. 천사의 모습으로 '내조의 여왕'이었던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가 끔찍한 학폭 가해자였다는 충격 실화에 유희관은 한동안 얼이 빠진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