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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최정원이 50대에 무려 9kg이나 감량한 이유를 밝혔다.
최정원은 "젊었을 때부터 날씬한 몸을 유지하기는 했는데 50대가 되면서 갱년기에 코로나가 와서 움직이질 못하니까 살이 점점 찌기 시작해서 8, 9kg이 찌는 거다. 안 되겠다 해서 다이어트를 했는데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잘 안 됐다"면서 "그때 아들이 군 입대 전 보디 프로필을 준비 중이었는데 살을 빼서 같이 찍지 않겠냐고 하더라. 독하게 마음 먹고 3개월 만에 9kg을 빼고 48kg으로 보디프로필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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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몸이 너무 아파서다. 고지혈증, 고혈압 약을 먹고 있고 당뇨 전단계이기도 하다. 또 혈관 나이가 70대로 나왔다. 엄청 놀라고 많이 울었다. 염증 수치도 정상의 2배가 넘게 나왔다"고 고백했다.
다이어트 전 온몸이 염증 덩어리였다는 최정원은 "아침에 일어나서 발을 디디는 것부터 힘들었다. 처음에는 아픈 게 살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더라. 그런데 제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거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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