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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김국진은 아내인 가수 강수지와 함께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강수지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 황비비아나도 손녀로,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김국진은 그간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표해왔다. 2009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과거 아버지 산소 앞에서 '엄마를 지키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안 울겠다'고 약속했다"라면서도 모친의 자필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또 강수지와 열애 당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어머니가 수지에 대해 '사람이 참 착해보인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한 바 있다.
1965년생인 김국진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입상하며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대 '테마게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MBC 코미디대상을 타기도 했다. 2007년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새 전성기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불타는 청춘'으로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준 강수지와 2018년 결혼, 부부가 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