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결혼 한 달 전 위기 "♥예비 신랑, 결혼식장에 안 올 수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두고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결혼식장에 아무도 안 올 수 있다? 신랑까지?! 남보라의 결혼 준비 현실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보라는 공을 들인 청첩장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청첩창 공장이 열렸다. 한 시간 정도 가동해서친구들을 초대해야 한다"며 "제가 생각보다 청첩장을 너무 늦게 만들어서 저희 예식장에 사람이 안 올 수도 있다. 초대한 사람이 없어서"라고 토로했다.

남보라는 "공장장님 빨리 오시라 청첩장 제작해야 한다"며 예비신랑과 청첩장 포장에 나섰다. 남보라는 "이거까지만 하면 진짜 큰 거는 거의 다 한 거 같다. 식순만 짜면 된다. 결혼은 두 번은 못할 일이다. 진짜 할 일이 많다"고 토로했다.

남보라는 "요즘에는 청첩장도 커스텀해서 많이 한다더라. 웨딩 사진 하나 넣고 반투명 봉투로 해서 많이 하더라"라며 "근데 우리 찬우는 극내향 인간이라 청첩장에 사진을 넣으면 기겁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보라의 예비 신랑은 "그렇지"라고 인정했다.

동생들과 힘을 합쳐 청첩장을 만든 후에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를 만나 결혼식 식순을 짜기로 했다. 남보라는 차분하고 격식이 있지만 약간 유머도 있는 결혼식을 원했다. 다만 2부에서는 좀 더 발랄한 분위기를 원했다. 남보라는 "남편이 너무 내향적이라 안 올 수도 있다"고 했고 김기리는 "노(NO) 신랑이냐. 노 과함, 노 감동, 노 부내, 노 신랑"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원하는 입장곡에 대해 남보라는 "욕심나는 노래가 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 이번에 보신 분"이라며 켄드릭 라마가 드레이크를 디스해 화제가 된 'Not Like Us'를 언급했다. 이에 김기리는 "1부를 과하지 않고 클래식하게 하겠다더니 입장곡을 디스곡으로 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우 남보라는 비연예인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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