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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앓은 둘째 아들로 인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김미려. 어머니는 "(딸의 무대를 보러) 한 번도 안 갔다. 그러다가 남편 때문에 한번 서울에 오게 됐는데 몸을 흔들면서 (연극 홍보) 전단을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나눠주는 딸을 보고 전봇대 뒤로 숨어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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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다른 아이들 울음소리가 나는 게 듣기 싫었다"며 "작은 아이가 (병원에서) 온갖 줄을 꽂고 있는데 내가 무슨 조리를 하나 싶어서 조리도 안 했다. 계속 병원에 왔다 갔다 하면서 지냈다. 그래도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나니까 내가 전업주부였어도 이렇게는 못 하겠다 싶었다"며 "'우리 엄마는 어떻게 우리를 이렇게 키우셨지?' 싶었다. 정말 위인 같은 분"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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