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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세윤이 홍인규 팬들에게 당부했다.
12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33회에서는 베트남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가족과도 같은 매니저들과 함께 푸꾸옥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며 현지 바이브를 만끽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최다 독박자'가 된 홍인규가 100% 자연산 오징어 먹물 샤워 벌칙을 수행해, "걸리면 무조건 한다!"는 '독박 정신'을 몸소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독박즈'는 홍인규가 사전에 예약한 '6채' 펜션으로 향했다. '가성비 갑'인 여섯 개의 독채 숙소를 살펴본 이들은 '방 배정 게임'에 들어갔다. 여기서는 김준호가 '독박자'가 되어 제일 열악한 방을 배정받았고, 숙소비까지 내야 하는 굴욕을 당했다. 더욱이 '4독'으로 수세에 내몰리자 김준호는 "'3독'인 홍인규를 보내버려야 한다"며 작전을 짰다. 이후 그는 다음 게임으로 '아이엠 그라운드 이중 모션 게임'을 하기로 결심 한 뒤, 밤새 게임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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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준호와 홍인규가 '4독'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물놀이를 즐긴 '독박즈'는 마지막 게임으로 '탁구공 옮기기'을 했다. 액티비티 이용료가 걸린 이번 게임에서 홍인규는 "제가 잠수 빼고는 준호 형을 다 이길 수 있다"며 자신만만해했다. 김준호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참고 '탁구공 옮기기'에 혼신을 다했다. 그 결과, 유세윤이 꼴찌를 해 '액티비티 이용료 독박자'가 됐다. 그러나 '최다 독박자' 후보인 김준호와 홍인규는 재대결을 했고, 최종적으로 홍인규가 패배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오징어 먹물' 샤워 준비를 마친 홍인규는 "내 매니저 광훈아, 그동안 너무 불러서 (심부름 시켜서) 미안하다!"라고 절절히 외쳤다. 홍인규의 매니저는 그의 간절한 사과에도 '오징어 먹물'을 한 바가지 퍼서 홍인규 얼굴에 냅다 뿌렸다. 온몸이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젖은 홍인규는 울상이 되더니, 갑자기 오징어 먹물이 든 대야를 들어서 김준호의 얼굴에 쏟아 부었다. 당황한 김준호는 "대체 이거 뭐야?"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독박즈'는 "이렇게 즐겁습니다~"라고 훈훈한 마무리를 시도해 마지막까지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비싸도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는 '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19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4회에서 계속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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