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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고윤정이 신입 레지던트로 '지옥의 전공의생활'을 맛볼 예정이다.
1회 말미 레지던트들의 운명을 뒤흔들 핵인싸 빌런 명은원의 등장은 그야말로 '멘탈 파괴'의 서막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안은진이 맡았던 따뜻한 민하와는 정반대. 명은원은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레지던트를 돌려까는 스킬로 정서적 대미지를 준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입 레지던트 4인방은 차트를 펼쳐놓고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한 채 진땀을 빼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생사를 오가는 듯한 표정,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 오롯이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오이영은 아예 눈빛이 사라진 '혼출 모드'. 수술방에서 명은원과 첫 대면한 뒤 그녀의 견제 대상 1호가 된 듯한 분위기다.
한편 전공의의 잔혹한 현실과 멘탈이 탈탈 털리는 사회 초년생들의 고군분투는 오늘(1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