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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14일) 밤 10시 45분에 방송하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여섯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여섯 부부'의 마지막 영상에서는 아내가 쓰러진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남편의 모습이 그려진다. 누워있는 아내 곁에 나란히 누운 남편은 가만히 아내를 바라보다가 지난밤 꾼 꿈 이야기를 꺼낸다. 꿈속에서 아내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웃으며 '다 나았다'라고 말하는 꿈을 꿨다는 남편. 아내의 회복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현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내가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그러다 문득 '모든 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그간 마음속 깊이 담아뒀던 심정을 아내에게 고백한다. 자신의 힘듦보다 늘 아내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는 남편은 아내의 생각이 알고 싶다며 자신이 아내를 계속 치료받도록 하면서 간호하는 것이 아내를 괴롭히는 건 아닌지, 이제 그만 떠나고 싶은 아내를 붙잡아 두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하는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남편에게, 과연 오은영 박사는 어떤 조언을 건넸을까? 여섯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는 4월 14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118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