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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박해준이 작품마다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확 달라진 이미지에 만족해했다.
1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국민 아버지 배우 박해준! 알고보니 눈물 자국 없는 말티즈과(?) 가족 자랑하는 현실 관식 모멘트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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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준은 "아이들 자랑하자면..."이라고 시동을 걸더니 "애들 자랑은 겸손해지지 않네"라고 아들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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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출신의 박해준은 "한예종에 덜컥 붙었는데 잘렸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다시 입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예종을 자퇴하고 재입학한 사연에 유재석은 "10년을 학교에 다니신건데 '여고괴담' 수준이다. 등록금 마련도 힘들었을 거 같다"고 놀랐고 박해준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취를 했다는 박해준에게 부모님이 전세집까지 마련해줬다는 얘기에 유재석은 "생각보다 집에 의존적이었다. 놀라운 게 많다"고 거듭 놀랐다.
심지어 박해준은 연기를 못해서 무언극, 마임 같은 대사 없는 역만 했다고. 유재석은 "저희가 생각한 박해준 씨의 이미지가 있는데"라고 연신 놀랐고 박해준은 "망쳤다"며 당황한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암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2주 동안 급하게 감량했다는 박해준. 박해준은 "후반부 찍을 때 살을 빼는데 아버지 얼굴이 나오더라.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셨다"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는다.
한편, 박해준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6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