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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불참하며 대중의 걱정을 샀다.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면서 "선생님께서 한국PD대상 관계자 분들,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다. (선생님이)좀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대리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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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10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참여하던 중, 건강 문제로 인해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따라 하차했다.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는 '2024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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