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뷰포트'에서는 '아이돌의 극단적 다이어트 문화와 건강한 미의 기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동주와 레이나는 아이돌들의 극단적 다이어트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이나 역시 애프터스쿨로 아이돌 활동을 했을 때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고. 레이나는 "안 해본 게 없다. 극단적으로는 레몬 디톡스라고 레몬 물만 먹어봤다. 급할 때는 3일 동안 그것만 먹어봤다. 앨범 재킷을 찍어야 해서. 그러면 정신 상태가 약간 혼이 나가있다 '이게 꿈인가?' 뭔가를 찍고 있는데 내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라 고백했다.
레이나는 "실제로 부기가 빠지고 살이 2~3kg가 단기간에 빠지긴 하는데 문제는 한두 끼 먹으면 바로 찐다. 일반식 먹는 순간 다시 찐다. 그래서 다신 안 한다"며 "아이돌이다 보니까 회사에서도 관리를 많이 시켰다. 모든 아이돌이 같진 않은 게 선천적으로 체형이 마른 친구들 있지 않냐. 다이어트하는 멤버, 아닌 멤버가 나뉘어져 있었다. 저는 후자였다. 멤버들이 만약에 치킨을 시켜먹으면 저는 그 앞에서 닭가슴살, 고구마를 먹어야 한다. '같은 닭인데 나는 가슴살이네' 하면서 샐러드 먹고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레이나는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해 "예전에는 말랐다는 얘기를 듣고 살았는데 먹지 말라 하니까 식탐이라는 게 첨으로 생기더라. 원래는 귀찮아서 과일로 밥 대충 때웠는데 먹지 말라 하니까 몰래 하게 된다"며 "한때 부작용처럼 회사 직원 분들 있을 때는 샐러드 먹다가 자유시간이나 친구들 한 번씩 만나면 그때 못 먹었던 음식들을 오히려 먹게 된다. 과자도 쟁여놓고 몰래 가지고 다니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날씬해질수록 예뻐진다는 칭찬을 받아 다이어트를 계속 하게 됐다고. 레이나는 "키가 165cm인데 45kg을 항상 맞추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저는 그 정도까지 가야 얼굴도 샤프하게 부기가 없어 보이더라"라며 "줄넘기를 하루에 1200개씩 해서 3주 만에 5kg을 뺐다. 왕십리가 집이었는데 압구정역에서 거기까지 걷고 뛰어간다. 20살 정도였으니까 가능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