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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션이 달리기의 맛을, 율희는 한계 돌파의 쾌감을 전파한다.
이어 "이제 5000만 명을 뛰게 만들겠다. 아내 정혜영조차 '올 게 왔구나' 하더라. 주위 반응? 다들 놀라지도 않더라. 17년째 뛰었으면 믿고 맡길 만하지 않나"라고 호쾌하게 덧붙였다.
션은 "포레스트 검프처럼 목적이 없어도 함께 뛰면 마음이 달라진다. 달리기는 곧 치유이고 연결이다"라며 러닝 철학까지 풀어냈다.
'뛰어야 산다'는 스타들이 마라톤이라는 극한 도전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과 싸우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단장 션, 부단장 이영표를 필두로 배성재와 양세형이 진행을 맡아 러닝 초보들의 치열한 여정을 중계한다.
출연진 역시 만만치 않다.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 방은희, 배윤정, 정호영 셰프, 슬리피, 손정은, 이장준 등 16인의 '뛰산 크루'가 본인의 삶을 안고 달린다.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