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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마동석 "오컬트 액션+다크 히어로물, 풍성한 재미 자신 있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5-04-21 16:21


'거룩한 밤' 마동석 "오컬트 액션+다크 히어로물, 풍성한 재미 자신 있…
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제작보고회, 질문에 답하는 마동석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4.02/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동석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오컬트 장르에 다크 히어로물까지 담겨있어 작품이 훨씬 더 풍부해지고 재밌어졌다"라고 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 샤론, 김군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으로, 임대희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거룩한 밤'은 마동석의 첫 오컬트 액션물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저희 영화는 다크 히어로물처럼 각자 캐릭터들의 사연과 어두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거룩한 밤 팀은 유쾌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팀인데, 그런 특징들을 조금씩 살리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저 단순히 오컬트 영화였다면 표현하기 힘들었을텐데, 다크 히어로물이 잘 어우러지면서 작품이 더 풍부해지고 재밌어졌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 역을 맡았다. 그는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있는 장르물이다 보니, 폭발력있고 시원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결과물만 봤을 때 다행히 그런 요소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리얼리티의 선을 지켜야 했다면, 여기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액션을 펼칠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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